2025.12.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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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2마리 토끼 다 잡게 해줘!' 강민호, 최형우 복귀 제일 반길 것, 왜?...첫 KS 우승 반지+4차 FA 계약

2025-12-04 05:45

강민호
강민호
야구를 즐기는 강민호의 마지막 소원은 무엇일까? 한국시리즈 우승 반지를 챙기는 일이다.

강민호는 롯데와 삼성에서 22년간 뛰면서 통산 0.277의 타율에 KBO 포수 최다홈런 기록(350개)을 갖고 있다. 작년에는 타율 0.303과 19개 홈런을 기록, 전성기 못지않은 노익장을 과시했다. 올해 다소 부진했지만, 그의 탱크에는 여전히 기름이 남아있다.

그러나 그에게는 우승 반지가 없다. 작년에 기회가 찾아왔지만 KIA에 무릎을 꿇어 반지 획득에 실패했다. 삼성 전력으로는 앞으로도 우승이 불가능해보였다.

그런데 그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우승청부사' 최형우가 삼성에 복귀했다. 최형우가 누군가. 과거 삼성 왕조를 구축한 멤버였는데다, KIA에서도 두 차례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그가 있으면 우승이었다.


강민호가 마침내 우승 반지를 거머쥘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최형우의 복귀를 누구보다 더 반기는 이유다.

강민호는 또 4차 FA 계약 체결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삼성이 최형우를 영입한 것은 '윈나우'를 선포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렇다면 강민호도 주저앉혀야 한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밖에 없다.

강민호는 우승 반지와 4차 FA 계약이라는 2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게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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