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왼쪽)가 삼성행을 결정한 후 이종열 삼성 단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삼성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031643200021891b55a0d56106252242203.jpg&nmt=19)
삼성 라이온즈는 3일 최형우와 2년 총액 26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KIA는 최형우에게 최후 제안을 했으나 그는 이를 거부하고 삼성행을 택했다.
이로써 최형우는 9년 간의 KIA 생활을 끝내고 친정인 삼성에 복귀했다.
삼성은 최형우의 가세로 한층 강화된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KIA는 6명의 내부 FA가 있었는데, 이들 중 박찬호, 한승택, 최형우를 잡지 못했다.
박찬호는 두산 베어스에 새 둥지를 텄고, 한승택은 kt wiz로 갔다.
KIA는 그러나 이들의 이적으로 보상금 24억9780만 원을 확보했다. 박찬호 9억 원, 한승택 9750만 원, 최형우 15억 원이다.
이 보상금의 최대 수혜자는 아직 계약하지 않은 양현종이 될 전망이다. 최형우의 이적이 결정되자 양현종의 총액이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KIA는 구단의 상징인 양현종 만큼은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KIA 팬들은 구단이 최형우를 잡지 못하자 분노하고 있다. 특히 총액이 26억 원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KIA의 성의 부족을 성토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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