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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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이 빠질 수 없다" 한화 채은성, 발가락 부상 투혼…수술 필요한 몸으로 시즌 완주

2025-12-02 08:17

한화 채은성 / 사진=연합뉴스
한화 채은성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한화 이글스 주장 채은성(35)이 극심한 발가락 통증을 안고 2025시즌을 완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구단에 따르면 채은성은 지난 8월 말 왼쪽 네 번째 발가락을 다쳐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정상 보행이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채은성은 "주장이 오래 빠질 수 없다"며 9월 1군에 복귀했다. 통증을 참아가며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소화한 뒤 지난달 14일 수술대에 올랐다. 현재는 통원 치료 중이며 보행에는 큰 문제가 없다.


채은성은 부상에도 1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 19홈런, 88타점을 기록하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1일 열린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1루수 상을 수상했지만 수술 여파로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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