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FA 투수 이영하와 재계약.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281150020140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다른 구단의 러브콜도 있었지만 이영하는 두산을 선택했다. 그는 "가르침을 준 선배들, 아끼는 동생들과 계속 함께해 기쁘다"며 "구단이 정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통산 355경기 60승 46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한 이영하는 올해 73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14홀드, 평균자책점 4.05를 올렸다. 선발과 중간계투를 모두 소화하는 젊은 투수로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10월 취임한 김원형 감독은 구단에 이영하 영입을 직접 요청했다. 김 감독은 "이영하가 선발로 호투하던 모습을 기억한다"며 "선발진 구축이 과제인 만큼 선발 전환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영하가 17승을 거둔 2019년, 김 감독은 두산 투수코치였다.
![이영하, 두산 잔류.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281152350605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023년부터 불펜으로만 활동한 이영하는 "선발로 다시 뛰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선발 투수의 몸을 만들어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구단은 이영하에게 젊은 투수들의 리더 역할도 기대했다. 이영하는 "두산이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분위기를 되살리고 싶다"며 "팀이 다시 강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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