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희.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0217342206000dad9f33a29115136123140.jpg&nmt=19)
2일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노승희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6점을 얻는 데 그쳤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2라운드 합계 6점으로 3라운드 진출선(9점)을 넘지 못했다.
시즌 개막전부터 지난달 28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까지 23경기 연속 컷을 통과했던 노승희는 작년 S오일 챔피언십부터 이어진 25경기 연속 컷 통과 행진을 마감했다. 우승은 1회에 그쳤지만 꾸준한 컷 통과로 상금을 쌓아 3승의 이예원과 방신실을 제치고 상금왕 자리를 지켜왔다.
이제 시즌 전 경기 컷 통과 중인 선수는 21개 대회 출전한 박지영뿐이다.
사흘 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성유진과 4차례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노승희는 심신 피로가 누적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연장전은 최종 라운드가 악천후로 밀리며 일몰 후 조명 아래서 1시간 넘게 진행됐다. 기온이 떨어진 상황에서 체력과 정신력이 고갈될 때까지 대결했고, 우승한 성유진은 이번 대회를 포기했다.
전날 0점에 이어 이날도 부진했던 노승희는 "컷 탈락은 서운하지만 전화위복으로 삼아 푹 쉬고 10일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