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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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LPGA 롯데 챔피언십 1R 5언더파 공동 7위...부활 신호탄

2025-10-02 12:40

프로골퍼 박성현. 사진[AP=연합뉴스]
프로골퍼 박성현. 사진[AP=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부활을 꿈꾸는 박성현이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상금 3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안정적 경기력으로 상위권 발판을 마련했다.

2일 하와이 오아후섬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 6566야드)에서 박성현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으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오전 11시 현재 1위 이와이 아키에(일본·8언더파)와 3타 차 공동 7위다.

10번 홀(파4)부터 출발한 박성현은 14·15번 홀 연속 버디와 17번 홀 버디로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4번 홀(파3)과 7번 홀(파4)에서도 타수를 줄였다.

페어웨이 안착률 85.7%, 그린 적중률 94.44%로 샷이 정확했다. 평균 드라이브샷은 242m를 기록했다.

2017년 LPGA 올해의 선수·상금왕·신인상을 석권하며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박성현은 2020년부터 하락세를 탔다. 올해는 더 가팔랐다. 시즌 초반 7개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다.


그러나 8월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공동 11위로 자신감을 되찾기 시작했다. 8월 중순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에선 공동 7위로 2019년 8월 AIG 여자오픈 8위 이후 6년 만에 톱10 성적을 냈다.

이후 3개 LPGA 대회에서 60위권 밖 성적을 냈지만, 이번 대회에서 반등 실마리를 다시 찾았다.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황유민도 5언더파 67타로 선전했다. 박성현과 같은 조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았다.

이정은·양희영은 4언더파 68타, 전인지는 3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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