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1(수)

문화·라이프

하나은행·메트라이프생명, 보험금청구권신탁 활성화 협약

사망보험금 관리로 상속분쟁 예방…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 공동 제공

2025-10-01 14:02

하나은행은 지난 30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메트라이프생명과 보험금청구권신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영훈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사진 오른쪽)과 메트라이프생명 김성환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30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메트라이프생명과 보험금청구권신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영훈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사진 오른쪽)과 메트라이프생명 김성환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이 메트라이프생명과 손잡고 보험금청구권신탁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메트라이프생명(대표이사 송영록)과 보험금청구권신탁 활성화 및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험금청구권신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신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험금청구권신탁은 피보험자 사망 시 사망보험금을 신탁회사가 수령해 관리·운용한 후 지정된 조건에 따라 수익자에게 지급하는 제도다. 상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족 간 분쟁을 예방하고, 수익자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사망보험금을 일시에 받을 경우 무분별한 지출이나 상속 과정의 갈등이 발생할 수 있지만, 신탁을 통해 관리하면 정해진 기간과 조건에 따라 안정적으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금청구권신탁 인식 제고 및 저변 확대 △신속하고 안전한 계약·관리 프로세스 구축 △개인 맞춤형 신탁 솔루션 제공 등을 통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보험과 신탁의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의 생애주기와 재무 상황에 맞는 종합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훈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부행장은 "보험과 신탁의 결합은 단순한 금융상품을 넘어 고객의 삶과 가족의 미래를 든든히 지켜주는 종합적 금융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합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든든한 금융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한 이래 신탁 기반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도해왔다. 금전, 부동산, 주식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 '하나골드신탁' 등 차별화된 특화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생애주기와 금융 니즈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탁 명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성민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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