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271844150314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7일 여주 페럼클럽에서 펼쳐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김종학은 6버디 1보기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2위 전가람(12언더파)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2019년 데뷔 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김종학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올 시즌 톱10 진입 경험도 없던 그가 메이저 대회 정상 도전에 나섰다.
전날 공동 5위였던 김종학은 이날 전반 2언더파에 이어 후반 매서운 추격으로 선두를 탈환했다. 14번 홀에서 2m 버디퍼트로 공동 선두에 올라선 뒤, 17-18번 연속 버디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김종학은 "정확도가 생명인 코스에서 티샷 방향성이 좋았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며 "지난주 골프존 오픈에서 긴장했던 경험이 도움됐다. 내일은 순위보다 코스 공략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통산 3승의 전가람이 3언더파로 추격하며 2위를 지켰고, 최승빈과 이태훈(캐나다)이 11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 선두였던 황중곤은 3오버파를 쳐 공동 5위(9언더파)로 밀려났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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