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하루 동안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대자연이 빚어낸 골프 명가 해운대CC-ROYAL/SILK 코스에서 진행됐다. 총 72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오프를 거쳐 52명의 선수가 메이저 퀸 자리를 향한 열띤 승부를 펼쳤다.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심지연은 WGTOUR 강자 답게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 2~5번 홀 4개의 버디와 안정적인 파 세이브에 이어, 후반 총 5개의 버디와 마지막 18번 홀에서 챔피언 샷인 이글로 무결점 플레이와 완벽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심지연은 이번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통산 8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 2000만 원(대상&신인상 포인트 3000점)과 WGTOUR 3년 시드권, 우승 트로피를 받았고, WGTOUR 상징인 레드재킷을 입었다.
경기 후 심지연은 “오랜만의 우승인데 뜻한 대로 잘 풀려서 정말 즐기면서 플레이했다, 18번 홀에 갈수록 정말 떨렸는데 기왕하는거 자신감을 갖고 확실히 해보잔 생각의 결과로 우승을 할 수 있던 것 같다”라며 “서포트해주시는 모든 관계자분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가족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종훈 기자 hjh@maniareport.com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hjh@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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