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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KLPGA 챔피언십 독주, 3일 연속 선두+22언더파…시즌 2승 코앞

2025-08-17 07:34

홍정민 /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홍정민 /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홍정민이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압도적인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홍정민은 16일 포천 몽베르컨트리클럽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22언더파 194타로 2위 노승희(16언더파)와 6타 차 선두를 유지했다.

1라운드 공동선두로 출발한 홍정민은 2라운드 8언더파에 이어 3라운드도 7언더파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보기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날 홍정민은 3번·7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후반에 더욱 맹활약했다. 10번 홀 칩인 버디를 시작으로 11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14-16번 홀에서는 3연속 버디로 추격자들을 멀찍이 따돌렸다.

홍정민은 "전반에 페어웨이를 잘 지키지 못해 아쉬웠지만 후반에 좋은 샷이 나왔다"며 "10번 홀 칩인이 터닝포인트였다"고 말했다.


22언더파는 KLPGA 투어 54홀 최소 스트로크 기록(23언더파 193타)에 1타 부족한 성적이다. 최종 라운드에서 72홀 최소 기록(23언더파 265타) 경신 가능성도 남겼다.

올해 5월 KL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홍정민은 이번 대회를 제패하면 시즌 2승이자 통산 3승째를 달성한다.

6월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자 노승희가 6언더파로 2위를 지켰고, 유현조·지한솔·이채은이 15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박민지는 김민선·김민솔과 함께 13언더파 공동 9위, LPGA 투어 안나린은 11언더파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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