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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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타율 3할5푼' 롯데 박재엽...1군 첫 선발서 3점 홈런

2025-06-19 06:15

데뷔 첫 홈런을 날린 롯데 신인 포수 박재엽. 사진[연합뉴스]
데뷔 첫 홈런을 날린 롯데 신인 포수 박재엽.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신예 포수 박재엽이 1군 첫 선발 출장에서 감동적인 홈런 데뷔를 장식했다.

박재엽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2회말 선제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8번 타자 포수로 첫 선발 출장한 박재엽은 2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한화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볼카운트 1-0에서 나온 두 번째 공인 132km 체인지업을 좌측 담장 너머로 날려 보냈다.

작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 34순위로 지명된 박재엽은 지난 4월 4일 두산전과 5월 29일 삼성전에서 경기 후반 교체로 1군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당시 2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38경기 출전해 타율 3할5푼, 4홈런, 22타점이라는 신인답지 않은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2군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1군 첫 선발 기회를 잡은 박재엽은 첫 타석에서 비거리 120m의 대형 스리런 홈런을 작품하며 팀의 기대에 완벽하게 화답했다.

롯데는 박재엽의 3점 홈런과 상대 실책으로 추가 득점을 올리며 4-0 리드를 잡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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