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선수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41428400631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클럽 월드컵 중계사 다즌(DAZN)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32개 팀 파워 랭킹에서 울산을 32위로 분류했다.
다즌은 "K리그 3연속 우승팀 울산이 국내에서 보여준 압도적 경기력을 클럽 월드컵에서 재현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F조에서는 도르트문트와 플루미넨시가 16강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울산은 조별리그 F조에서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플루미넨시(브라질), 도르트문트(독일)와 맞붙는다.
울산의 유일한 승점 수확 상대로 거론되는 마멜로디는 29위에 랭크됐다. 플루미넨시는 18위, 도르트문트는 9위를 기록했다.
이강인과 김민재가 소속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파워 랭킹 1위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차지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 역시 울산을 32개 팀 중 31위로 평가하며 약팀 대열에 포함시켰다.
디애슬레틱은 "수년간 한국 축구를 장악해온 울산이 리그 3연패를 성취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올 시즌 초반 기존의 높은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디애슬레틱이 선정한 대회 최약체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티였다.
마멜로디는 26위, 플루미넨시는 21위에 머물렀다. F조 내에서는 도르트문트가 7위로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선방한 조현우.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41429050071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매체는 "유니폼 제조사 아디다스가 올해 핀스트라이프(세로 줄무늬) 패턴에 심취한 듯하다"며 "일반적으로 멋스러운 디자인이지만 지나치게 격식있어 보일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평했다. 반면 울산 고유의 파랑-노랑 컬러 조합에 대해서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유니폼 디자인 1위는 에스페랑스 스포르티브 드 튀니스(튀니지)가 선정됐다.
디애슬레틱이 발표한 클럽 월드컵 주목할 선수 50인 명단에는 한국 선수로 울산 골키퍼 조현우만이 이름을 올렸다.
디애슬레틱은 조현우를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6차례 선방으로 2-0 승리를 견인한 선수로 소개했다.
당시 조현우와 함께 독일전 승리를 이끈 울산 주장 김영권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우가 좋은 선방을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며 "큰 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라고 신뢰감을 나타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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