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22 대표팀은 2일 오후 강원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처음으로 모여 훈련했다.
이민성호는 오는 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호주 U-22 대표팀과 친선전을 치르고, 9일에도 경기도 시흥에서 호주와 비공개로 한 차례 더 맞붙은 뒤 해산한다.
이민성 감독은 U-22 대표팀을 이끌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준비한다.
이 감독은 지난달 27일 U-22 대표팀 친선 경기를 위해 28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다만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강상윤(전북)은 좌측 무릎 타박상, 한현서와 김동진(이상 포항)은 각각 둔부 근육 타박상과 요추 염좌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이민성 감독은 일단 이승원(김천)을 대체 발탁했고, 이외 2명을 추가로 불러들일 예정이다.

소집 명단에 2년 전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참가 멤버가 여럿 있는 만큼, 당시 캡틴으로서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끈 이승원이 이번 대표팀 주장으로서도 제격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이민성 감독을 보좌할 코치진도 잔디 위에서 선수들과 함께 호흡했다.
이경수 전 울산 HD 코치가 수석코치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K리그2 수원 삼성 사령탑을 지냈던 염기훈 코치도 이민성 감독을 돕고, 박근영 피지컬 코치 역시 U-22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일한다.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인 송창남 코치, 한일구 골키퍼 코치도 힘을 보탠다.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된 첫 훈련에서 취재진에 공개된 초반 30분 동안 대표팀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러닝과 리프팅, 간단한 패스 훈련과 스트레칭 등으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현재 명단에 이름을 올린 26명 모든 선수가 빠짐없이 그라운드에 나와 훈련에 임했다. /연합뉴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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