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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출신 하키미, 리그1 '최고의 아프리카 선수상' 수상... 수비수론 두번째

2025-05-13 17:24

아슈라프 하키미
아슈라프 하키미
이강인의 소속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주전 풀백 아슈라프 하키미(26)가 리그1 최고의 아프리카 선수로 선정됐다.

AP 통신은 모로코 출신의 하키미가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니스 소속 공격수 에반 게상, 세네샇 출신 스트라스부르 미드필더 하비브 디아라를 제치고 '마르크비비앙 푀 상'을 수상했다고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리그1에서 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아프리카 선수에게 주는 푀 상을 수비수가 받은 건 2023년 콩고 출신 샹셀 음벰바(마르세유)에 이어 하키미가 2번째다.

하키미는 또 모로코 출신으로는 4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세계 최고의 오른쪽 풀백을 꼽을 때 첫손에 들어가는 하키미는 올 시즌 리그1 24경기에 나서 4골 6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2021-2022시즌부터 붙박이로 활약해온 하키미의 변함없는 활약 덕에 PSG는 리그1 4연패에 성공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도 진출했다.


PSG는 UCL 결승에서 인터밀란을 꺾으면 이 대회 첫 우승의 대업을 이룬다.

프랑스컵 결승에도 올라가 있어 '트레블'도 가능하다.

푀 상은 2003년 카메룬 국가대표로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전을 치르던 중 그라운드에서 심정지로 사망한 푀를 기리는 취지로 제정된 상이다.

푀는 전성기의 대부분을 랑스(1994~1999), 올랭피크 리옹(2000~2003) 등 리그1 클럽에서 보냈다.

푀가 랑스에서 뛰던 시절 달았던 등번호 17번은 이 구단 영구 결번으로 남아있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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