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인츠는 5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와 1-1 무승부에 그쳤다.
마인츠는 7위(승점 48)에 머물렀고, 다음 시즌 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승점 52) 프라이부르크와 격차도 승점 4로 유지됐다.
마인츠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UCL 티켓을 따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시즌 강등권까지 떨어졌던 마인츠는 올 시즌 보 헨릭센 감독 체제에서 고공비행했다.
중반기 한때 3위까지 오르며 UCL 진출의 꿈을 부풀렸다.
그러나 최근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패배와 무승부를 오가며 '퐁당퐁당' 4무 3패에 그쳤고, 이제 유로파리그(UEL) 진출도 장담하기 어려운 처지가 됐다.
분데스리가 1부에서 공격포인트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이재성으로서도 UCL 진출이 무산돼가는 상황은 아쉬운 흐름이다.
리그에서 2022-2023시즌 7골 4도움, 지난 시즌 6골 4도움을 올린 이재성은 올 시즌엔 7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재성은 한 번도 UCL 무대에 오른 적이 없다. 마인츠에서 뛰기 전에는 분데스리가 2부의 홀슈타인 킬에서 뛰었다.
이날 전반 10분 만에 센터백 도미니크 코어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 속에 경기를 치른 마인츠는 전반 16분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추가시간 이재성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골대를 갈랐으나 오프사이드로 득점을 인정받지 못했다.
마인츠는 후반 12분 조나탄 부르카르트가 동점골을 넣는 데 그쳤다.
이재성은 후반 36분 니콜라스 페라트슈니히와 교체됐다.
홍현석은 같은 시각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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