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관제탑 세리머니 펼쳐야 할 문선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301510370358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어린이날을 낀 주말 황금연휴, 하나은행 K리그1 2025는 11, 12라운드를 연달아 치른다.
금요일과 토요일에 펼쳐지는 11라운드의 최고 빅매치는 단연 5월 3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서울과 전북의 '전설 매치'다.
서울은 최근 2연패를 포함해 4경기 무승의 늪에 빠져있다. 순위표에선 어느새 하위권인 8위(승점 13)로 내려앉았다.
![패배에 아쉬워하는 문선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301511000733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최근 3경기에서 서울이 골대를 맞힌 횟수는 4차례나 된다. 득점을 책임져야 할 문선민과 루카스가 2번씩 골대를 때렸다.
야잔, 김주성, 김진수, 최준으로 짜인 서울의 포백 수비는 단단하다. 올 시즌 최소 실점 공동 2위(10골)에 올라가 있다.
잔뜩 독이 오른 공격진이 '영점'만 잘 맞춘다면 서울이 연패에서 탈출할 가능성은 커진다.
특히 '친정팀' 전북을 상대하는 문선민의 어깨가 무겁다.
![전북의 새 에이스 전진우.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301511180534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서울은 지난 시즌 전북을 상대로 1승 1무 1패를 거뒀다. 7년 만에 전북 상대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홈에서 전북 상대 무승 징크스는 아직 진행형이다. 서울은 2017년 이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을 이기지 못했다.
비난 여론이 많아지고 있지만, 김기동호 서울을 향한 홈 팬들의 신뢰는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
이번 경기 예매는 티켓 오픈 하루 만에 3만장을 넘겼다. 서울은 올 시즌 첫 5만 관중의 기대감을 품고 혈투를 준비한다.
서울이 검붉은색으로 가득 찬 상암벌에서 연패, 무승, 골대 불운을 완전히 털어내고 전북전 징크스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득점랭킹 1위 대전 주민규.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301511460842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최근 4경기에서 평균 2골씩을 뽑아낸 화력이 강점이다.
그 중심에는 6골로 득점 랭킹 2위를 달리는 전진우가 있다.
스피드와 뒷공간을 헤집는 기민한 움직임에 결정력까지 갖춘 전진우는 서울의 경계 대상 1호다.
5월 3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의 토종 골잡이 주민규와 FC안양의 외국인 스트라이커 모따가 자존심을 건 화력 대결을 펼친다.
프로 13년 차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는 주민규는 올 시즌 대전이 넣은 18골 중 8골을 담당하며 리그 득점 레이스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안양의 주포 모따.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301512290342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모따는 K리그2 천안시티에서 뛴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다.
공중볼에 강하고 동료를 활용한 연계에도 능한 모따는 올 시즌 처음 오른 1부 무대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승격팀 안양의 주포로 활약하며 득점 랭킹 공동 5위(5골)에 올라가 있다. /연합뉴스
대전은 2위 전북에 승점 5 앞선 선두(승점 23)를 달리고 있다.
안양을 잡고 3연승을 거둔다면 단독 선두 체제를 더 공고하게 만들 수 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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