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7일 대전 vs 강원전에서 중계진이 주민규를 평가할 때 활용한 멘트다.
대전 주민규는 4월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8호 골을 성공시켰다.
특히 경기 직전 이 달의 선수상 시상식이 있었고 그 경기에 골을 넣었기에 기쁨 두 배였다.
덤으로 그 골이 팀이 이기는 결승골이었기에 금상첨화였다.
경기 초반 주민규는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았음에도 특유의 포스트 플레이로 동료들을 활용하고자 애썼다.
그러다가 후반 28분에 코너킥을 얻어낸 김현욱의 자로 잰듯한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잘라먹어 득점을 성공시켰다.
사실 주민규도 서울 이랜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파란만장한 시간을 보내왔었다.
그러다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싹을 틔우기 시작했고 울산 HD에서 꽃을 피우고 국가대표팀에 늦깎이 발탁되었기에 중계진이 활용한 '늦게 핀 꽃이 오래가고 아름답다'는 멘트가 마음에 와 닿는다.
아무튼 늦게 꽃을 피운 만큼 주민규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