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4-20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33라운드,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OFK 베오그라드를 5-2로 완파했다. 설영우는 팀이 2-0으로 앞서던 전반 36분 부르노 두아르테의 득점에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미 지난 7일 통산 11번째 리그 우승을 확정한 즈베즈다는 31라운드에서 1-4 패배로 '무패 우승'이 좌절되는 아쉬움을 겪었지만, 이날 대승으로 자존심을 회복했다. 이로써 즈베즈다는 이번 시즌 30승 2무 1패(승점 92)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한 설영우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리그 5호, 시즌 8호(UCL 3개 포함) 도움을 작성했다. 정규리그에서만 6골을 터뜨린 그의 이번 시즌 공식전 공격포인트는 6골 8도움으로 늘어났다.
경기는 즈베즈다의 일방적인 공세로 진행됐다. 전반 31분 미르코 이바노비치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2분 뒤 루카 일리치가 추가골을 넣었고, 설영우의 도움을 받은 두아르테의 득점으로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즈베즈다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14분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22분 두아르테가 자신의 멀티골을 완성하며 4-1로 달아났다. 후반 45분 다시 한 골을 내준 즈베즈다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 자책골의 도움으로 5-2 대승을 완성했다.
전문 평가 사이트 소파 스코어는 설영우에게 팀 내 다섯 번째로 높은 평점 7.3을 부여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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