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밀워키는 14-1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특히 1회말, 밀워키는 단 한 이닝에 6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MLB 역대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브라이스 투랑의 2루 도루, 투랑과 크리스천 옐리치의 이중 도루, 윌리암 콘트라레스와 리스 호스킨스의 더블 스틸 등 적극적인 주루로 상대 팀을 혼란에 빠뜨렸다.
엘리어스 스포츠뷰로에 따르면, 1961년 MLB 확장 시대 이후 한 이닝에 6개 도루를 성공한 첫 사례다.
스포츠레이더는 이를 1919년 8월 이후 106년 만의 기록이라고 전했다.
4회까지 추가 도루로 구단 한 경기 최다 도루 기록(8개)도 경신했다. 팀 도루 33개로 리그 1위에 올라선 밀워키는 공격적인 주루로 승리를 이끌었다.
팻 머피 감독은 "적극적인 주루는 상대를 흔들 수 있다"며 "선수들이 뛰는 것을 좋아하고, 나도 이런 경기를 장려한다"고 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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