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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 FA 송명근 영입…"2년 최대 9억원" 계약 체결

2025-04-19 07:10

삼성화재와 FA 계약을 체결한 송명근. 사진[연합뉴스]
삼성화재와 FA 계약을 체결한 송명근. 사진[연합뉴스]
남자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송명근(32)이 삼성화재와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화재는 18일 2024-2025시즌 우리카드에서 활약했던 송명근과 FA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최대 총액은 9억원(연봉 4억2천만원, 옵션 3천만원)에 달한다.

송명근은 올 시즌 FA 대상자 중 8번째로 계약을 마쳤다. 앞서 박경민과 전광인(이상 현대캐피탈), 임성진·황택의·정민수(이상 KB손해보험), 김선호(대한항공), 박준혁(우리카드)이 계약을 완료했다. 특히 송명근은 임성진과 김선호에 이어 다른 팀으로 이적한 외부 FA로는 세 번째 선수가 됐다.

2013년 1라운드 4순위로 러시앤캐시에 입단한 송명근은 11년 프로 경력 동안 누적 공격 성공률 53%의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했다. 2024-2025시즌에는 31경기에 출전해 200점을 기록했으며, 공격 성공률 55%를 기록하며 팀에 기여했다.

삼성화재는 송명근의 합류로 날개 공격수 포지션에서 공격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화재와 FA 계약을 체결한 이호건. 사진[연합뉴스]
삼성화재와 FA 계약을 체결한 이호건. 사진[연합뉴스]
또한 내부 FA였던 세터 이호건(29)과 리베로 조국기(36)와도 계약을 완료했다. 이호건은 계약기간 1년, 총액 2억2천만원(연봉 2억원, 옵션 2천만원)에, 조국기는 1년 총액 1억4천만원(연봉 1억원, 옵션 4천만원)에 각각 재계약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송명근의 FA 영입으로 팀의 공격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시즌 주전 세터 및 리베로로 활약한 이호건과 조국기와의 재계약을 통해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호건은 5월 입대 예정으로, 2026년 11월 제대 후 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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