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로고 모자를 쓴 임진희.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61223230027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신한금융그룹은 16일 임진희와의 메인 스폰서십 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임진희는 18일(한국시간)부터 개최되는 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부터 신한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게 된다.
임진희는 지난해까지 안강건설의 후원을 받았으나, 해당 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후원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올 시즌 초반에는 후원사 로고 없는 모자를 쓰고 대회에 출전해왔다.
'대기만성 골퍼'로 알려진 임진희는 프로 데뷔 후 5년간 무명으로 활동하다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었다. 2023년에는 KLPGA 투어에서 4승을 기록하며 다승왕에 올랐고, 이후 LPGA 투어에 진출해 지난해 신인왕 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뤘다.
신한금융그룹은 LPGA 투어 2년 차를 맞은 임진희가 후원사 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남자 선수만 후원한다는 기존 방침을 변경해 임진희 후원을 결정했다. 현재 신한금융그룹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김성현과 일본프로골프의 송영한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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