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11649480087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통과한 리커브와 컴파운드 남녀 각 8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종 순위는 지난주 실시된 1차 평가전(8점 만점)과 이번 2차 평가전(8점 만점)의 점수를 합산해 결정된다.
특히 파리 올림픽 개인전 최상위 입상자인 리커브의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에게는 보너스 배점 1.6점이 추가된다. 최종 선발 결과 리커브와 컴파운드 남녀 각 상위 4명이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월드컵 등 올해 주요 국제대회를 대비한 훈련을 하게 된다. 다만, 9월 5일부터 12일까지 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상위 3명만 출전 자격을 얻는다.
한국에서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것은 2009년 울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1차 평가전에서는 김우진이 총점 41점으로 리커브 남자부 1위를 차지했고, 김제덕(36.5점·예천군청), 서민기(27점·국군체육부대), 이우석(24.5점·코오롱)이 그 뒤를 이었다. 리커브 여자부에서는 임시현이 43점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1위에 올랐고, 안산(광주은행·36점), 강채영(현대모비스·29.5점), 남수현(순천시청·21점) 등이 뒤를 따랐다.
특히 컴파운드 종목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추가된 터라 예년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현재 남자부에서는 베테랑 최용희(현대제철)가 40점, 여자부에서는 소채원(현대모비스)이 41점으로 각각 1위를 달리고 있다.
대한양궁협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7일과 18일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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