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의 1라운드 경기 모습.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41041350107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시우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파72·7,43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과 함께 공동 43위에 오른 김시우는 9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샘 라이더(미국)와 8타 차이다.
다만 공동 12위 선수들과는 불과 2타 차이에 불과해 남은 라운드에서 상위권 도약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있다.
이번 대회는 김시우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다음 주 마스터스에 앞서 열리는 마지막 PGA 투어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마스터스 출전권이 부여된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마스터스에 출전한 김시우는 아직 올해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 우승이 9년 연속 마스터스 진출의 유일한 길이다.
현재 올해 마스터스에는 96명이 출전을 확정했으며, 텍사스오픈 우승자가 아직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일 경우 97명으로 최종 확정된다. 1라운드 선두 라이더와 1타 차 단독 2위 키스 미첼(미국) 역시 아직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한편, 같은 대회에 출전한 김주형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 140위에 그쳤다. 하지만 김주형은 지난해 연말 세계 랭킹 50위 이내 자격으로 이미 올해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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