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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온 베를린 정우영,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 오른다..."4~6주 회복 필요"

2025-04-03 19:19

정우영. 사진[AFP=연합뉴스]
정우영. 사진[AFP=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우니온 베를린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정우영이 발목 부상으로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대중지 빌트는 4월 2일(현지시간) 정우영이 발목을 다쳐 수술이 필요하며, 이로 인해 시즌 남은 경기를 모두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우영은 지난달 30일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025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경기 시작 8분 만에 발목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빌트에 따르면 정우영은 인대 손상 진단을 받고 조만간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회복에는 4~6주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슈투트가르트 소속인 정우영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올 시즌 초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우니온 베를린에서 공식전 23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제 기량을 발휘했다.


빌트는 정우영이 우니온 베를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완전 이적 가능성이 언급되던 시점에 부상 악재가 발생해 선수의 거취가 불투명해졌다고 분석했다.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우니온 베를린은 8승 6무 13패(승점 30)로 13위에 위치해 있다. 이는 16위 하이덴하임(승점 22)과 8점 차이로, 강등권으로부터 안전하지만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다. 분데스리가에서는 하위 2개 팀이 바로 2부리그로 강등되고, 16위 팀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반면 정우영의 원 소속팀 슈투트가르트는 10승 7무 10패(승점 37)로 11위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리그 잔류를 확보한 상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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