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진출한 바르셀로나.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31314410921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바르셀로나는 4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국왕컵 준결승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1-0으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던 바르셀로나는 합계 5-4로 앞서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합계 5-4로 꺾고 결승에 먼저 올라와 있었다. 이로써 양 팀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6일 열리는 국왕컵 결승전에서 통산 260번째 엘 클라시코를 치르게 됐다.
국왕컵 결승에서 두 팀이 맞붙는 것은 2013-2014시즌 이후 11년 만이다. 당시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2-1로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엘 클라시코 통산 전적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105승 52무 102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최근 10경기 전적은 5승 5패로 팽팽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최근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0월 라리가 11라운드와 올해 1월 수페르코파에서 각각 4-0, 5-2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골 세리머니 펼치는 토레스(왼쪽). 가운데는 도움 올린 야말.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31315400629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날 준결승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는 전반 27분 '17세 신성' 라민 야말의 도움을 받은 페란 토레스의 골로 승기를 잡았다. 야말의 감각적인 침투 패스를 토레스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토레스는 이 득점으로 대회 4호 골을 기록하며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엔드릭(레알 마드리드·이상 5골)에 이은 득점 랭킹 공동 3위에 올랐다.
추격에 나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24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가 골을 넣었으나, 패스를 받을 때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판정되어 무효가 됐다. 이후 아틀레티코는 더 이상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바르셀로나가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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