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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아모링 감독 '페르난드스 레알 이적설' 강력 부인... '여름 이적은 없을 것'

2025-04-02 11:03

맨유의 후벵 아모링 감독
맨유의 후벵 아모링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벵 아모링 감독이 주장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아모링 감독은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EPL 30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페르난드스가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최근 현지 언론은 레알 마드리드가 페르난드스를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렸으며, 예상 이적료가 무려 9천만 파운드(약 1,71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유로서는 이러한 거액의 이적료가 매력적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아모링 감독은 "페르난드스의 이적은 일어나지 않는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어떻게 그렇게 확신할 수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그는 아무 곳에도 가지 않는다. 이미 페르난드스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웃으며 답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진 브루누 페르난드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불거진 브루누 페르난드스
페르난드스는 2020년 1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6,800만 파운드(약 1,294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합류했다. 지난해 8월에는 2027년 여름까지 계약을 연장했으며, 맨유에서 지금까지 공식전 277경기에 출전해 95골 8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아모링 감독은 "페르난드스는 30살이지만 매 시즌 55경기에 출전하고 30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할 만큼 젊다"며 "그는 맨유가 어떤 것을 하고 싶어 하는지 잘 이해하고 있다"고 페르난드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로써 맨유는 주장이자 핵심 미드필더인 페르난드스를 계속 보유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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