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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최전방 배치' 손흥민, 요르단전 선발 출전으로 A매치 133경기... 역대 공동 3위 등극

2025-03-25 19:33

요르단전 앞둔 홍명보 감독-손흥민
요르단전 앞둔 홍명보 감독-손흥민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 손흥민(토트넘)이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8차전에 선발 출전하며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에서 역대 공동 3위에 오르게 됐다.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요르단과의 홈경기 선발 명단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에게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 요르단의 골문을 위협하라는 중책이 주어졌다.

이번 경기가 손흥민의 133번째 A매치로, 이로써 그는 이운재 베트남 대표팀 코치와 함께 한국 남자 선수 중 A매치 최다 출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기록에 따르면, 손흥민과 이운재(각 133경기) 위로는 홍명보 감독과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각 136경기)이 있다.

차범근 전 감독의 경우 총 136경기 중 6경기는 1976년 올림픽 예선전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를 A매치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축구협회는 공식적으로 차 전 감독의 A매치 출전 횟수를 136경기로 기록하고 있다.

부상으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빠진 중원에는 홍명보호의 '엔진'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자리했다. 이재성(마인츠), 박용우(알아인), 이동경(김천)이 황인범과 함께 중원을 책임진다.

수비진은 조유민(샤르자),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설영우(즈베즈다), 이태석(포항)으로 구성된 포백이 요르단의 핵심 공격수 무사 알타마리(스타드 렌)를 봉쇄하는 임무를 맡았다.

손흥민과 함께 전방 공격을 이끌 선수로는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나서며,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착용한다.

한편 요르단은 알타마리를 비롯해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 마흐무드 알마르디(알후세인) 등 주요 공격진을 그대로 유지했다. K리그1 FC서울에서 활약 중인 센터백 야잔 알아랍(등록명 야잔)은 이날 한국 공격진을 저지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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