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 코퍼헤드 코스(파71·7,35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안병훈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와 3타 차이로 공동 11위에 자리하며 우승 가능성을 보였던 안병훈은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그는 2번 홀(파4)에서 2m 파 퍼트를 놓치며 보기를 기록했으나, 5번 홀(파5)에서 4.6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만회했다.
7번 홀(파4)에서도 정교한 두 번째 샷으로 버디를 추가했지만, 8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후반에도 12번 홀(파4) 버디와 16번 홀(파4) 보기를 주고받은 안병훈은 추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김주형은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치며 합계 1언더파 283타로 공동 36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공동 1위를 달린 호블란은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기록해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는 2023년 8월 투어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의 우승이자 통산 7번째 우승이다.
미국의 저스틴 토머스가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10언더파 274타로 2위를, 제이컵 브리지먼(미국)이 9언더파 275타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잰더 쇼플리(미국, 세계 3위)는 5언더파 279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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