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자이어의 스윙.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211547360160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키자이어는 21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진행된 대회 1라운드 15번 홀(파3)에서 감정 조절에 실패했다.
짧은 거리의 퍼트를 성공시키지 못하자 격분한 그는 퍼터를 강하게 발로 차올렸다.
이 충격으로 퍼터는 약 20미터 거리를 날아가 그린 주변에 떨어졌으며, 샤프트는 충격으로 중간 부분이 구부러졌다.
이 장면을 지켜본 중계방송 캐스터는 "미국프로풋볼(NFL) 키커로 지원해보면 어떻겠냐"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키자이어는 손상된 퍼터 대신 다른 클럽으로 퍼팅을 마무리했으며, 결국 이날 3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그는 허리 부상을 이유로 대회 기권을 선언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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