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팅의 지오바니 켄다. 사진[EPA=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201141080375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스포르팅은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오바니 켄다와 다리우 이수구의 첼시 이적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두 선수의 이적료는 중개 수수료 6%를 포함해 최대 7천440만8천816유로(약 1천185억원)에 달한다.
특히 포르투갈의 기대주 켄다는 성적에 따른 옵션을 포함해 최대 5천200만 유로(약 828억원)라는 거액에 이적이 성사됐다. 수비형 미드필더 이수구의 이적료는 약 2천200만 유로(약 350억원)로 책정됐다.
두 선수의 첼시 합류 시점은 다르게 결정됐다. 켄다는 2025-2026시즌까지 스포르팅에서 더 성장한 뒤 첼시에 합류하며, 이수구는 이번 시즌이 종료되는 대로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된다.
2007년생으로 다음 달 만 18세가 되는 윙어 켄다는 올 시즌 스포르팅 1군에 합류하자마자 주전으로 활약 중인 떠오르는 별이다. 지난해 9월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데뷔했으며, 21일 덴마크와 벌이는 UEFA 네이션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첫 발탁되는 영예도 안았다.
켄다는 당초 자신을 발굴한 전 스포르팅 사령탑 후벵 아모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과의 인연으로 맨유 이적설이 유력했으나, 최종적으로는 같은 EPL 소속의 첼시를 선택했다.
![라스팔마스에 임대돼 뛰는 다리우 이수구의 경기 모습.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201143370453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첼시의 이번 투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유럽 축구계 미래를 이끌 젊은 재능 확보에 집중하는 구단의 전략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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