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김다솔을 이번 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김다솔은 지난 15일 원정경기에서 대구FC의 날카로운 유효슈팅 8개를 모두 쳐내는 완벽한 방어력을 과시했다. 그의 철벽 방어에 힘입어 안양은 1-0 승리를 거두며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5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린 김다솔과 함께 수비진에는 김주성(서울), 하창래(대전), 김영찬(안양)이 선정됐다. 중원에는 이태석(포항), 밥신(대전), 황도윤(서울), 채현우(안양)가, 최전방에는 전진우(전북), 주민규(대전), 조영욱(서울)이 베스트11을 구성했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경기로는 16일 전주에서 펼쳐진 전북과 포항의 맞대결이 꼽혔다. 두 팀은 전북의 전반 2골 리드를 포항이 후반에 따라잡는 흥미진진한 전개 속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주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로 올라선 대전하나시티즌은 5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K리그2에서는 부천FC의 외국인 공격수 갈레고가 4라운드 MVP에 올랐다. 그는 안산과의 홈경기에서 결정적인 발리슛 결승골을 터트려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는 K리그2 4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부천은 베스트 팀으로도 선정됐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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