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카드 2라운드 MVP'에는 경남개발공사의 피벗 김소라가 선정됐다. 김소라는 2라운드에서 44골, 5도움, 10블록, 2스틸,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과 수비에서 고른 활약을 펼쳐 391점을 획득했다.
삼척시청의 김보은(389점), 경남개발공사의 오사라(332.5점), 서울시청의 조은빈(305점), 광주도시공사의 송혜수(300점)가 그 뒤를 이었다.
MVP 수상 소감에서 김소라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MVP를 받게 돼서 기분 좋다"며 "동료들이 좋은 패스를 해줘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갈수록 팀워크가 좋아지고 있어 2위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3라운드에서는 SK슈가글라이더즈를 꼭 한번 이기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단체상인 'flex 2라운드 베스트팀'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가 선정됐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7전 전승을 기록하며 2연속 베스트팀에 이름을 올렸다. 경남개발공사가 6승 1패로 추격했지만, 다양한 경기 지표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가 우위를 보이며 베스트팀으로 선정됐다.
한국핸드볼연맹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동기부여를 위해 이번 시즌부터 라운드별 개인상과 단체상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MVP'는 다양한 경기 항목에 대한 자체 채점 시스템으로 선정하며, '캐논 슈터'는 경기장 골대 뒤 설치된 볼 스피드 측정기로 기록된 최고 속도 골 기준으로 선정한다. 'flex 베스트팀상'은 팀 경기력을 기준으로 매 라운드 선정되고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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