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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LIV 싱가포르 2R서 2언더파 69타...38위에서 20위권으로 상승

2025-03-16 06:40

장유빈.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장유빈.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한국 골프의 차세대 주자 장유빈이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 둘째 날 타수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3월 1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 클럽 세라퐁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장유빈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38위에 그쳤던 그는 이날 반등에 성공해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로 20위권으로 도약했다.

지난해 KPGA 투어에서 상금왕, 대상, 평균 타수 1위 등을 석권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장유빈은 올 시즌 LIV 골프에 진출한 한국 최초의 선수다. 그는 이번 시즌 앞선 3개 대회에서 공동 49위(사우디아라비아), 공동 23위(호주), 공동 40위(홍콩)를 기록했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장유빈은 초반 15번 홀까지 보기만 3개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후 버디 5개를 몰아치며 상승세를 타는 데 성공했다.


대회 선두는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더스틴 존슨(미국)과 호아킨 니만(칠레)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특히 니만은 이날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 등 4명이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8언더파 134타)에 올랐고, 브룩스 켑카(미국)는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8위(6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욘 람(스페인), 필 미컬슨(미국) 등과 공동 10위(5언더파 137타)에 자리했으며, 미국 교포 케빈 나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과 함께 공동 21위(3언더파 139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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