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는 8일(한국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벌어진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샬럿 호니츠를 상대로 118-117, 단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1점 차로 4쿼터를 맞이한 클리블랜드는 경기 중반 세스 커리와 티제인 살라운의 날카로운 외곽슛, 유수프 누르키치의 내부 공격에 시달리며 95-104로 9점 차까지 벌어지는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도너번 미첼과 디안드레 헌터의 정확한 자유투, 에번 모블리의 3점슛 등으로 끈질기게 추격해 잔여시간 2분 10초 지점에서 106-106 동점을 만들어냈다.
팽팽한 접전 속에 경기 종료 43초를 남기고 헌터가 결정적인 레이업을 성공시켜 112-11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샬럿이 파울 게임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미첼이 차갑게 6개의 자유투를 연속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클리블랜드는 미첼의 24점(자유투 12점 포함)과 모블리의 19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13경기 연속 승리를 달성했다.
이번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53승 10패의 성적으로 동부 콘퍼런스 1위 자리를 더욱 견고히 했다. 반면 9연패에 빠진 샬럿은 14승 48패로 서부 콘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