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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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새 외국인 투수 폰세...부상 전력을 딛고 KBO리그에서 성공할까?

2025-03-05 17:42

한화 코디 폰세 / 사진제공 = 한화 이글스
한화 코디 폰세 / 사진제공 = 한화 이글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최소한 140-150이닝, 10-13승만 올려주면 성공이라고 본다.

한화이글스가 신입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와 계약했다는 오피셜이 나오자 일각에서는 말들이 많았다.

과거 일본프로야구 시절 부상 전력에 신입 외국인 선수 상한선인 100만 달러를 채웠다는 점에서 2년 전 부상으로 개막전 한 경기만 던지고 100만 달러를 다 받아간 버치 스미스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호투했기에 걱정은 기우가 될 전망이다.

직구 구속은 최고 152~154km를 찍었고 최대 4이닝까지 소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과거 KBO팀들이 왜 자신을 탐낸 이유를 보여주었다.

일단 폰세는 호주 멜버른 1차 캠프 청백전에서 2이닝 3K 퍼펙트를 기록하며 몸을 풀었다.

이후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 연습경기에서 지바 롯데 마린스 1군과의 연습경기에서 3이닝 2K 퍼펙트를 기록하더니 실업팀 오키나와 전력과의 경기에서 4이닝 3피안타 4K 2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프로야구 1군 팀을 상대로 퍼펙트를 기록했고 경기를 거듭하면 거듭 할 수록 직구 최고 구속이 오르고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이었다.

더욱이 부상 관련해서는 손 혁 단장이 꼼꼼하게 메디컬 테스트를 거쳤다고 하니 믿어 볼 만하다.

25시즌 한화는 류현진-폰세-와이스-엄상백-문동주(이상규)로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했다.

물론 재작년 스미스에게 데이는 아픔이 있었지만 20시즌에 SK에서 부상으로 낙마한 닉 킹험을 21시즌에 영입해 10승 투수로 재기시킨 사례도 있지 않은가?

아무튼 제 2의 스미스가 되느냐? 제 2의 킹험이 되느냐?

시즌 들어가보면 알게 될 것이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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