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점 활약을 펼친 키움 이주형.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022055120844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키움은 2일 대만 가오슝 등청호 야구장에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 타이강 호크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장단 19안타를 앞세워 15-7로 대승했다.
신인 투수 정현우는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등판한 신인 김서준은 2⅔이닝에서 3피안타 5볼넷 2실점을 남겼다. 조영건(⅓이닝 무실점), 전준표(2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자책 2실점), 이강준(1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이 차례로 마운드를 책임졌다.
키움은 0-2로 뒤진 3회 무사 만루에서 루벤 카디네스의 밀어내기 볼넷과 최주환의 2타점 역전 2루타, 상대 실책, 이주형의 밀어내기 사구, 송성문의 희생플라이로 단숨에 7점을 획득했다.
![1루 수비 중인 최주환.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022055380453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역전타의 주인공 최주환은 "이제 시즌이 20일가량 남았는데, 집중력을 높여가고 있다. 지금까지는 과정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타석에서 집중력을 높였다. 필요한 순간에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은 다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연습경기라도 주어진 이닝에 집중해서 개막부터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컨디션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2타수 2안타 2득점 3타점으로 활약한 이주형은 "캠프 기간 연습한 부분이 잘 발휘된 것 같다. 캠프 막바지로 접어들며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지만, 부상 없이 완주하는 점이 만족스럽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은 4일 대만 도류야구장에서 열릴 웨이좐 드래건스전을 끝으로 연습경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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