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는 류현진, 문동주를 필두로 한 강력한 선발진이 최대 무기다. 라이언 와이스, 코디 폰세 등 외국인 투수진도 경쟁력 있다. 여기에 엄상백 같은 FA 영입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했다.
김경문 감독의 첫 풀타임 시즌이라는 점에서도 기대감이 크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라는 새 둥지도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롯데는 '윤나고황손'(윤동희-나승엽-고승민-황성빈-손호영) 선수들의 약진에 올 시즌 성패를 걸었다. 이들의 연봉 상승은 그만큼 기대감과 부담감을 동시에 의미한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약점은 존재한다. 한화는 외야 전력 보강이 미진하고, 롯데는 선발진 깊이에서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2017년 롯데, 2018년 한화 이후 처음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 팀의 반전 스토리가 2025 KBO리그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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