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오키나와 킨 스타디움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그는 압도적인 투구력을 선보였다.
9회말 세이브 상황에서 단 9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한 김영우는 최고 시속 154km의 강속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LG는 기존 마무리 유영찬의 팔꿈치 수술, FA 영입 장현식의 발목 부상으로 마무리 공백 위기에 처했다.
장현식은 4주 정도의 재활이 예상되어 개막 첫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지명된 김영우는 150km가 넘는 강속구로 마무리 투수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두산의 김택연과 유사하게 고졸 신인의 과감한 기용 가능성이 점쳐진다.
아직 경험은 부족하지만, 탁월한 구위와 첫 등판에서 보여준 안정감은 LG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김영우의 향후 행보에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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