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한재환.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012023250168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NC는 1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 라쿠텐 몽키스와 평가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로 나온 목지훈이 2이닝 2실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김진호, 전루건, 김민규, 김태현, 전사민, 김시훈, 류진욱이 차례로 무실점 릴레이를 펼쳐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0-2로 뒤진 5회말 1사 1루에서 한재환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이후 상대 수비 실책 등으로 1점을 더 내 3-2로 역전했다.
한재환은 대만에서 열린 평가전 5경기에 나와 11타수 6안타, 홈런 2개와 4타점, 타율 0.545의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교체된 선수들이 대수비나 대타 등으로 다시 경기에 나올 수 있었고, 10번 타자 운영, 점수 관계 없이 9회말 진행 등 별도의 규정을 따랐다.
NC는 3-2로 앞선 9회말에서 김성욱의 1타점 2루타, 김주원의 희생 플라이 1타점, 안중열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더 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수훈 선수에는 투수 김민규와 김진호, 야수는 한재환과 도태훈이 선정됐다.
이호준 NC 감독은 "한재환이 장타력을 보여주며 팀이 기대하는 모습에 부응하고 있다"며 "남은 평가전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재환은 "미국과 대만 전지 훈련지 날씨가 좋아 컨디션을 조금 더 빨리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믿어주시는 만큼 기대에 부응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NC는 2∼4일에도 연습 경기를 치른 뒤 5일 귀국할 예정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