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야수 김민석.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012020240790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두산은 1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오릭스를 10-4로 제압했다. 이 경기에서는 새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NC에서 이적한 외야수 김민석은 교체 출전해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신인 내야수 박준순도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경기 후 김민석은 구단을 통해 "상대가 빠르게 승부할 것 같아서 노림수를 가지고 타격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몸쪽 높은 코스에 약점이 있었는데 이승엽 감독님과 박석민·이영수 타격코치님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봐주셨고, 좋은 변화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다시 신인이 되어 캠프를 치르고 있는 느낌이다. 나 자신부터 이겨야 경쟁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처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두산 관계자는 "김민석은 호주 시드니 1차 캠프에서부터 히팅 포인트를 앞으로 끌고 나오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하체를 고정하고 포인트를 앞에 두는 타격이 오늘 효과를 봤다. 초구와 2구를 노려 안타를 만들었고, 적극적인 타격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두산 신인 박준순.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012020500507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어 "감독님과 여러 선배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젊은 선수답게, 독기를 갖고 매 순간 임해서 우리 팀이 강해지는 것만 생각하겠다"고 다짐했다.
두산 관계자는 "박준순이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을 노려 안타를 쳤다. 콘택트 능력을 갖춘 선수답게 변화구 대처를 잘했다"며 "신인이 일본 투수 상대로 변화구를 노려 안타를 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칭찬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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