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012013510294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LG는 1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삼성을 5-0으로 제압했다.
선발 임찬규가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데 이어, 송승기, 이지강, 이우찬, 손주영, 김대현, 허준혁이 남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합작하는 완벽한 투수 릴레이가 펼쳐졌다.
LG 투수진은 삼성에 단 2안타만 허용했으며, 두 안타 모두 김지찬이 기록했다. 나머지 삼성 타자들은 모두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한편 삼성에게도 소득이 있었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무릎을 다쳐 한국시리즈에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던 구자욱이 부상 후 처음으로 실전 테스트를 치렀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선 구자욱은 두 차례 타석에서 볼넷 한 개를 골랐고, 한 번은 삼진을 당했다.
경기 후 구자욱은 삼성 구단을 통해 "경기에 나가 투수들과 상대하고 싶었다. 팀 동료들과도 같이 호흡 맞추며 뛰고 싶었다"며 "캠프 분위기가 정말 좋고, 팀이 탄탄해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 오늘은 지명타자였지만 시범경기를 거치며 수비도 하며 시즌 준비를 잘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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