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의 3라운드 경기 모습.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012011050010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리디아 고는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6천77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한 타 뒤진 2위였던 그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찰리 헐(잉글랜드·9언더파 207타)과는 한 타 차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금메달과 함께 AIG 여자오픈을 포함한 시즌 3승을 거두며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리디아 고는 지난해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이후 5개월여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날 8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리디아 고는 9∼10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11번 홀(파4)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12∼13번 홀 버디로 반등한 그는 16번 홀(파5)에서 중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기약했다.
3라운드에서 리디아 고는 페어웨이를 3차례, 그린을 2차례 놓쳤고, 퍼트는 30개를 기록했다.
4타를 줄이며 단독 2위로 올라선 헐은 L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지노 티띠꾼(태국)이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를 몰아치며 3위(7언더파 209타)에 올랐다.
1, 2라운드 선두를 달렸던 시즌 개막전 우승자 김아림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써내며 한 타를 잃어 공동 4위(6언더파 210타)로 내려앉았다.
최혜진은 노예림(미국), 후루에 아야카(일본),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해나 그린(호주) 등과 공동 7위(5언더파 211타)에 올랐고, 양희영은 공동 12위(4언더파 212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효주와 유해란, 임진희는 공동 17위(2언더파 214타), 고진영은 공동 27위(1언더파 215타)에 자리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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