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기영과 서건창의 FA 재계약에도 불구하고, 팀 내부의 생존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의 28인 엔트리 구상은 투수 14명, 야수 12명을 기본으로 한다. 제한된 엔트리 자리를 놓고 벌어질 경쟁은 팀의 2연패 목표와 직결된다.
투수진은 이미 4명의 확정된 선발진과 5선발 경쟁 중인 김도현, 황동하, 필승조 선수들로 10명의 자리가 채워졌다. 남은 4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특히 6월 이의리의 합류로 경쟁은 더욱 과열될 전망이다.
야수진도 상황은 비슷하다. 패트릭 위즈덤, 김선빈, 박찬호, 김도영 등 8명의 주전 선수가 거의 확정된 상태에서 나머지 3-4자리를 놓고 혈투가 예상된다.

임기영과 서건창 같은 베테랑 선수들도 후배들의 거센 도전 앞에서 자리를 지키기 위해 사활을 건 경쟁을 펼쳐야 할 상황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의 핵심 동력이 된 치열한 내부 경쟁, 2025시즌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KIA의 2연패 도전은 이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 결정될 것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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