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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숨은 보석, 언더핸드 박부성의 깜짝 부상...스프링캠프 3연속 무실점

2025-03-01 11:19

한화의 숨은 보석, 언더핸드 박부성의 깜짝 부상...스프링캠프 3연속 무실점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한화 이글스의 마운드에 예비 선수로서 놀라운 잠재력을 과시하는 새로운 인재가 등장했다. 좌측 언더핸드 투수 박부성(25)이 스프링캠프에서 연이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구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부성은 호주 멜버른 1차 캠프에서 첫 실전을 치른 후,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바롯데 마린스, KIA 타이거즈, SSG 랜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총 4⅓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김경문 감독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SSG전에서는 18구 퍼펙트 투구로 2이닝을 완벽하게 정리하는 효율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호주 대표팀과의 첫 경기에서도 3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에도 불구하고 중심타선을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공격적인 승부를 펼쳤다.

동의대 졸업 후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박부성은 대학 리그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한 우완 사이드암 투수다. 현재 육성선수 신분이지만, 지속적인 활약을 펼친다면 시즌 중반 1군 합류가 유력해 보인다.

김경문 감독은 이러한 젊은 선수들에 대해 "선수들에게 꿈을 주고 싶었다"며 그들의 잠재력을 믿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화는 오키나와 캠프에서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박부성과 같은 신예 선수들의 성장은 구단에 큰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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