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표의 압도적인 선발 투구와 타선의 화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고영표는 3이닝 동안 43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이후 김민수, 우규민, 최동환 등 불펜진도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허경민(2타수 2안타 1타점)과 황재균(2타수 1안타 2득점)이 맹활약했다. 김민혁, 배정대, 오윤석 등도 2안타씩 때려내며 삼성 투수진을 압박했다. 특히 장준원은 1안타 2타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3회에는 유준규의 기습번트와 허경민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고, 김민혁의 적시타로 3-0까지 달아났다. 5회에는 김민혁, 배정대, 오윤석, 장준원의 연속 안타로 6-0을 만들며 승리를 굳혔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장진혁, 천성호, 유준규 등 백업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깊이를 보여줬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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