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2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치리노스는 1회 윤도현, 박정우, 김도영을 차례로 처리했고, 2회에는 패트릭 위즈덤, 김석환, 이창진을 모두 내야 땅볼로 요리했다. 총 23개의 공을 던지며 직구 최고 구속 151㎞를 기록해 KIA 타자들의 위협을 원천 봉쇄했다.
팀 동료 정우영과 이우찬 역시 1이닝씩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타선에서는 이주현이 3타수 2안타 1득점, 김현수가 2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공격력을 보여줬다.
KIA 역시 김도현과 황동하가 각각 3이닝,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신인 김태형도 1이닝 동안 실점 없이 위기를 모면했다.
최종적으로 LG는 3-1로 승리를 거두며, 치리노스의 완벽한 데뷔전을 장식했다. 새 외국인 투수의 강력한 투구력은 2025시즌 LG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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