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고영표는 3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고영표는 1회 내야 수비 실책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르윈 디아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2회와 3회에서도 병살타와 헛스윙 삼진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총 43개의 공을 던진 고영표는 직구(17개), 커브(6개), 슬라이더(10개), 체인지업(10개)을 점검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35㎞를 기록했다. 3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럿 3탈삼진 무실점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팀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2타수 2안타 1타점, 황재균이 2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t는 결과적으로 삼성을 8-1로 꺾으며 승리를 거뒀다.
특히 삼성 선발 백정현이 2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고영표의 안정적인 투구가 돋보였다. 2025시즌을 앞두고 kt의 기대주로서 그의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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