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일)

야구

부상 극복한 김진욱, 소프트뱅크전 3이닝 무실점 호투

2025-02-27 07:15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 사진[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 사진[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의 기대주 김진욱이 팔꿈치 부상을 완벽히 극복하고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김진욱은 26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미야자키 구춘대회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제압했다.

총 50개의 공을 던진 김진욱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제구력과 침착함을 보여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진욱은 상무 야구단에 지원해 합격 통보를 받고 지난해 12월 입대할 예정이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부분파열 진단을 받으면서 입대를 취소해야 했다.

이후 재활 훈련과 치료를 병행하며 착실히 몸 상태를 회복했고,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기대 이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팔꿈치 부상은 투수에게 치명적인 부상 중 하나로, 회복 과정과 복귀 후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김진욱은 철저한 재활 과정을 통해 투구 메커니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무실점 투구로 팀에 희망을 안겼다.

한편, 김진욱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나균안은 1⅔이닝 동안 1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황성빈(5타수 2안타), 고승민(3타수 2안타), 손호영(5타수 3안타), 빅터 레이예스(3타수 2안타)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발한 타격감을 과시했다.

롯데는 김진욱의 건강한 복귀와 함께 투수진 전체의 안정화를 통해 새 시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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