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일)

야구

'30대의 새로운 시작' 박세웅, 롯데 재건 이끈다

2025-02-27 15:35

롯데 박세웅
롯데 박세웅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국내 에이스 박세웅(30)이 2025시즌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173⅓이닝으로 커리어 최다 기록을 세웠지만, 평균자책점 4.78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긴 그는 이번 시즌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현재 스프링캠프에서 박세웅은 이미 두 차례 실전 투구를 소화했다. 12일 WBC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2이닝, 18일 대만 프로야구 중심 브라더스전에서 1이닝을 투구하며 경기력을 점검했다.

특히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 147㎞/h를 기록하며 구속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드라이브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가동성을 확장한 그는 예년보다 이른 시점에 140㎞/h 대 후반의 구속을 보여주고 있다.


2025시즌 목표는 명확하다. 다시 한번 170이닝을 넘어서고, 평균자책점을 3점대로 낮추는 것. 궁극적으로는 7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롯데의 재건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김태형 감독 역시 박세웅이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확신했다. 외국인 투수 찰리 반스와 터커 데이비스의 10승 이상 기대 속에 박세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보인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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