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샷 날리는 김아림.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232053290428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아림은 23일 태국 파타야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친 김아림은 단독 6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5위를 달리던 김아림은 마지막 날 한 계단 순위가 밀렸지만,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아림은 전반에 7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8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며 1언더파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2번 홀(파3) 보기 이후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순위 경쟁을 이어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 대회 3회 우승자 양희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2023시즌 LPGA 투어 신인왕 유해란은 16번 홀까지 버디 7개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으나, 17번 홀과 18번 홀 연속 보기로 주춤해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 1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다른 한국 선수들의 성적은 임진희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20위, 최혜진이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6위, 안나린이 6언더파 282타로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이날 이븐파에 그쳐 3언더파 285타,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우승 차지한 에인절 인.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232059030390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18번 홀에서 이와이가 이글로 마지막 추격을 시도했지만, 인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중국계 선수인 인은 2023년 10월 뷰익 상하이 이후 LPGA 투어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21언더파 267타로 3위, 디펜딩 챔피언 패티 타와타나낏과 모리야 쭈타누깐(이상 태국)이 19언더파 269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2024시즌 LPGA 투어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80위 이내 선수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져 올해 신인 윤이나는 출전하지 못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신인 이와이는 스폰서 초청으로 참가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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